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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저널

임신 엽산 복용시기, 엽산 언제 복용해야 할까?


수용성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은 임산부에게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꼽힌다.


태아의 뇌와 척추 발달을 도와 신경관 결손으로 인한 기형아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또한 엽산은 습관성 유산과 조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1] 임신 엽산 복용시기


엽산 영양제는 보통 임신 사실을 알고 난 이후에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올바른 엽산 복용 시기는 임신 전 2~3개월부터 임신 초기에 해당하는 14주까지다.


엽산 복용시기가 임신 전부터인 이유는 태아의 신경관이 형성되는 때가 수정후 28일 이내인 임신 4~5주차이기 때문이다.



임신 4~5주차는 임산부 스스로 임신 사실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은 시기다.


임신 전부터 미리 엽산을 챙겨 먹지 않았다면 엽산이 부족한 채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때문에 엽산은 임신을 계획할 때부터 2~3개월 전부터 충분히 섭취해야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2] 엽산 하루 섭취 권장량


엽산은 임신하기 최소 한 달 전부터 복용해야 하며, 신경관 형성 후에도 임신 14주까지 뇌와 신경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일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에서는 임신 확인 시부터 12주 분량의 엽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임산부의 하루 엽산 섭취 권장량은 600~800㎍으로, 1㎍은 100만분의 1g과 같다.



하루 0.6~0.8mg(=600~800㎍)의 엽산을 영양제로 별도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식품으로 섭취 시 요리할 때 영양이 손실되기 쉽고 흡수율도 낮기 때문이다.


엽산제는 임신 14주까지 복용해도 되지만, 임신 기간 내내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


엽산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과잉섭취 우려가 크게 없기 때문이다.


[3] 엽산 섭취 시 알아둘 점


엽산은 브로콜리, 시금치, 쑥과 같은 초록색 식물에 많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보관이 어려운데다 조리 과정에서 최대 90%까지 손실된다.


또한 임신 중에는 요구량이 늘어나므로 임산부는 엽산제를 따로 챙겨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인 엽산 하루 권장량은 0.4㎎이지만 임신을 하면 평소보다 3배가량 많은 엽산이 필요하므로 0.6~0.8mg 정도는 섭취해 줘야 한다.


쌍둥이의 경우 1㎎까지 복용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아기 출산을 위해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누구나 임신일로부터 3개월까지 엽산제를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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